(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 협력회사들이 30년째 연말을 맞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협력회사협의회는 14일 울산 동구청을 찾아 '사랑의 성금' 2천3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성금은 동구 지역 저소득 가정 45가구와 봉사단체 19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수태 협력회사협의회장은 "지역 경기 위축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쳐 어려운 상황이지만, 연말만큼은 모두가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협력회사협의회는 2001년부터 20년째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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