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김형관)이 목포와 영암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선풍기 등 여름나기 물품을 후원했다.
8일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한정동 전무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이날 김종식 목포시장과 전동평 영암군수를 찾아 관내 저소득층 200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선풍기 200대와 여름이블 200세트를 전달했다.
대상자는 목포시와 영암군의 추천을 받아 국민기초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차상위 계층 중에 선정할 방침이다.
이날 기부에는 총 1300만 원이 소요되며, 기금은 현대삼호중공업을 비롯한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의 급여 1%를 적립해 운영하는 1%나눔재단을 통해 조성됐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임직원의 작은 정성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여름을 보다 시원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번 기부를 생각하게 되었다”면서 “향후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나눔 방안을 마련해 지역과 상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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