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곽시열 기자

현대중공업 임직원 260명이 21일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든다는 취지로 발족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발대식과 함께 울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공헌 파트너십 협약식(사진)을 열고,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현대중공업과 함께하는 수요 특식 DAY’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식 DAY는 매주 둘째·넷째 주 수요일로,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동구종합사회복지관 내 행복식당에서 곰탕·삼계탕 등 특식 재료를 직접 준비하고 급식 봉사활동을 벌인다.

현대중공업은 근무시간 중에 진행되는 봉사시간을 유급으로 인정, 임직원의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전사로 확대해 임직원의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나눔의 가치가 널리 전파되고, 임직원의 자발적이고 꾸준한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더불어 구성원들도 행복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