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가 대산공장 협력사와 함께 신종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단체 헌혈에 나섰다.

10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을 통해 충남 서산 대산 본사로 헌혈 버스 2대를 동원해 자발적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2일 현대오일뱅크 및 협력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봉사와 상생의 뜻을 느끼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최근 대면 봉사활동의 기회가 적었는데 동료들과 함께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과 의료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오일뱅크와 협력사의 도움으로 부족한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산=송윤종기자